◀ 앵 커 ▶
대전을 대표하는 두 프로 스포츠 구단인
한화 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유독 힘든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란히 최하위권으로 처진 두 팀은
모두 감독까지 물러나면서 시즌 초반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년 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 이어
독수리 군단의 사령탑이 된 최원호 감독.
지난 23일 경기를 마치고,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한화는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져
올 시즌 처음으로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어진 SSG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뒀지만, 구단은 최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물러났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팀 재건에 힘썼지만,
성적 부진의 책임을 현장과 프런트가
함께 진다는 뜻으로 감독과 동반 사퇴했습니다.
한화는 지난 2017년, 김성근 감독을 시작으로
한용덕, 수베로, 최원호 감독까지
감독 4명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여정권 / 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반등의 시점에서 감독의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결국에는 그 후임으로 오는 감독이 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거든요."
K리그1에서 최하위로 처진 대전하나시티즌도
감독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고, 지난 주말, 수석코치 체제로
치른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크게 졌습니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조유민과 티아고 등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해
승격되자마자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임형철 / 프로축구 해설위원
"조금 더 세련된, 공격적이면서도 전술적인 면모가 있는 감독, 이러한 지도자를 잘 찾고 선임하는 것이 앞으로 대전에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3승 5패
평균 자책점 6.27로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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