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 야의 대진표도 거의 완성됐습니다.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와 불출마도 있었지만
경선에 나선 현역들의 경우 모두 승리했고
각 당의 이른바 당내 주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대전, 세종, 충남 20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대에 차지했던
15개 선거구에서 8명이 현역,
국민의힘은 충남 5개 선거구에서
3명의 현역 의원이 다시 공천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현역 의원 탈락률이
절반을 밑도는 겁니다.
조직관리와 인지도에서 유리한 현역 의원은
특히 경선 불패였습니다.
민주당에선 조승래, 장철민, 이정문,
어기구 의원이,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주당 내 친명계인 박정현 최고위원,
황정아 박사,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이
경선 없이 공천됐고, 국민의힘 친윤계
윤창현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종민, 박영순 의원이 새로운미래로 입당해
출마를 선언했고, 홍성·예산 홍문표 의원과
천안시을 박완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할지 등이 현역 의원 교체율의 변수입니다.
최호택 /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공천을 인위적으로 배제하는 측면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탈탕을 해서 다른 당에 가서 출마를 했거나 주로 이런 부분들이 있는 거예요."
국민의힘에선 당내 경선에서
표밭을 다져 온 대전 서구갑 조수연,
서구을 양홍규 후보가 상대 후보를 제치며
계파와 관계없는 지지기반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박정현, 황정하 예비후보를
제외하곤 여성과 청년 등 정치 신인들의
진출이 저조한 건 충청 정가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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