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 지역 공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절반이 넘는 12곳의 공천을
발표했는데, 중량감 있는 현역 중진 의원들의 단수공천이 두드러진 특징인데요.
이제 충청권 경선 구도와 대진표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대전, 세종, 충남에서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지은 곳은 충남 4개 지역구입니다.
천안시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 겸 5선의 국회 전 부의장, 서산,태안 성일종
재선 의원이자 전 정책위의장, 정용선 전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위원장이 모두
단수 추천입니다.
곧바로 대전지역 단수 공천도
발표했는데 동구의 윤창현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입당한
5선의 중진 이상민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유성을 지역입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국회의원(유성을)
"(당선되면)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 파동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여당 내에서 과학기술의 창구 역할을 하는, 지속적인
정책적 예산 뒷받침이 이뤄지도록 앞장설
것이고요."
경선지역도 속속 확정되고 있는데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과 두 번의
유성구청장을 지낸 진동규 후보가 유성갑에서 맞불고, 대덕구에서는 박경호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경쟁합니다.
세종을에서는 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쟁하고
충남에서 천안을·병과 논산·계룡·금산이
양자 대결로 압축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
20개 지역구 가운데 60%인 12곳의
공천이 진행됐습니다.
일반 국민과 당원의 투표 반영비율이 8대 2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당심에 비해
폭넓은 충청 민심의 향방에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의 운명도 갈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 # 국민의힘_공천
- # 이상민_정진석_성일종_윤창현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