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획/리포트]혁신도시 지정은 됐지만...

문은선 기자 입력 2020-12-31 20:30:00 조회수 2

◀ANC▶
올 한 해를 대전MBC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슈로 정리하는 기획보도 2020 뉴스&이슈 순서입니다.

올해는 지역의 현안이던 혁신도시 지정이
성사되면서 새로운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한 해였는데요.

하지만 올해말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지역 정치 역량의 한계를 드러낸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지정 신청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대전과 충남은 명실상부한 혁신도시로
지정됐습니다.

대전은 역세권과 대덕구 연축동에
혁신도시를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4차 산업도시와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기폭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내포 신도시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철강 등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서해안 기간산업 구조도 혁신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특히 내포첨단산업단지에는 기업들의
추가 이전문의가 잇따르는 등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민간 분야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양승조 충남도지사 (10월 24일
뉴스데스크 中)
"기업이라는 것은 내포신도시에 인구 증가라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굉장히 중요한 만큼
혁신도시와 내포신도시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계획"

20년 넘게 표류해 온 대전의료원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역설적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경제 논리에 발목이 잡혔던 예비타당성 조사가 사실상 면제돼 오는 2026년, 대전에
공공의료원 설립이 가시화된 겁니다.

◀SYN▶
허태정 대전시장
(지난 16일 2020년 결산 브리핑 中)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되었고 또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한
동력도 확보하는 2020년이었었습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기관의 탈
대전 현상이 올해말 터져나오면서 지역의
정치력 부재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지역 발전 기회가 다시
동력을 잃을 위기에 놓였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까지 요원해져 혁신도시는
성과이자 아직 미완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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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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