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충청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대전 뿐 아니라 근교 농업이 활발한
충남 남부 지역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이 무너져
시설농가를 덮쳤고 수년간 애써 키운 인삼이며 온갖 농작물 수확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누런 흙탕물이 하천 물줄기를 따라
거세게 쏟아져 내립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인근 비닐하우스 수십 동에는
순식간에 어른 키보다 높게 물이 들어찼습니다.
하천 바로 옆 인삼밭은
물이 빠지자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두어 달만 기다리면
수확을 앞두고 있었는데,
7년 공들인 농사를
하루 아침에 망쳤습니다.
하나라도 건져볼까
연신 땅을 파보지만
멀쩡한 인삼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 김문수/금산군 인삼 재배 농민]
"수확을 가을에 앞두고 이 난리가
난 거죠. 에휴. 몇 년을 내가 죽으라고
농사져서 이게..생각하면 허망하죠"
세차게 들이닥친 빗물에
비닐하우스 안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가을 대목을 기대하며 애써 키운 멜론을
몽땅 버려야 할 처지입니다.
뿌리가 약한 열대 과일이라
조금만 물이 들어가도
수확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헌영/논산시 멜론 재배 농민]
"벼 같은 건 침수가 되도 그냥 다시 되는데
멜론이나 수박은 한 번 침수가 되면 뿌리가
썩어서.."
20년 만에 최악의 물폭탄을 맞은
충남에선 축구장 90개 넓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올해 농사마저 주저앉았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누런 흙탕물이 하천 물줄기를 따라
거세게 쏟아져 내립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인근 비닐하우스 수십 동에는
순식간에 어른 키보다 높게 물이 들어찼습니다.
하천 바로 옆 인삼밭은
물이 빠지자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두어 달만 기다리면
수확을 앞두고 있었는데,
7년 공들인 농사를
하루 아침에 망쳤습니다.
하나라도 건져볼까
연신 땅을 파보지만
멀쩡한 인삼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 김문수/금산군 인삼 재배 농민]
"수확을 가을에 앞두고 이 난리가
난 거죠. 에휴. 몇 년을 내가 죽으라고
농사져서 이게..생각하면 허망하죠"
세차게 들이닥친 빗물에
비닐하우스 안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가을 대목을 기대하며 애써 키운 멜론을
몽땅 버려야 할 처지입니다.
뿌리가 약한 열대 과일이라
조금만 물이 들어가도
수확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헌영/논산시 멜론 재배 농민]
"벼 같은 건 침수가 되도 그냥 다시 되는데
멜론이나 수박은 한 번 침수가 되면 뿌리가
썩어서.."
20년 만에 최악의 물폭탄을 맞은
충남에선 축구장 90개 넓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올해 농사마저 주저앉았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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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저앉은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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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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