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겨울철 별미 감태 '풍년'

문은선 기자 입력 2020-01-18 20:30:00 조회수 1

◀ANC▶

충남 서해안에서는 요즘 겨울철 별미,

감태 채취가 한창입니다.



양식도 안 되고 청정 갯벌에서만 자라

생산량이 얼마 안되는 귀한 수산물인데,

올해 최근 몇 년 만에 풍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바닷물이 빠진 너른 갯벌이 파랗게

물들었습니다.



가로림만 갯벌을 뒤덮은 건 겨울철

별미, 감태입니다.



서해의 낮은 수온과 적당한 일조량이

남해산과 달리 푸른빛을 만들었습니다.



s/u)올 겨울은 따뜻했는데도 이곳에서만

하루 14톤, 예년보다 생산량이 3~4배는

늘었을 정도로 대풍년입니다.



찬 바람을 맞으며 일일이 손으로

쓸어 담아야 하는 고된 과정이지만

바구니에 감태가 쌓여 가는 재미에

허리 펼 새도 없습니다.



◀INT▶

양용재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바다가 올해 감태가 흔해 가지고

그냥 쫙 깔렸어요. 돈이. 그런데 안 하고

(있을 수 있나) 힘들어도 해야죠."



바다에서 갓 채취한 감태는

깨끗이 씻고 살살 펴서 한 장 한 장 거둬,

말 그대로 정성으로 수확합니다.



양식도 안 되고 청정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귀한 수산물이라 가격도 김보다

4~5배는 비싸 겨울철 어가 소득 작목으로

쏠쏠합니다.



올해는 수확량도 많은데,

찾는 사람이 늘다 보니 100장 한 묶음

도매가격이 3만 7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2~3천 원 올랐습니다.



◀INT▶

박현규 서산시 중왕리 어촌계장

"2~3년 전만 해도 감태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널리 알려지면서

3~40% 정도 매출이 늘고 있고 지금 우리

어민들이 물량을 맞추기도 벅차고 있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감태는

성인병 예방은 물론 최근 부작용 없는

수면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드론 영상: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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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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