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月 10만 원짜리 보금자리...셰어하우스 첫선

김윤미 기자 입력 2019-11-02 20:30:00 조회수 5

◀ANC▶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30청년들에게

목돈이 드는 전셋집은 물론, 월세 부담도

만만치 않죠.



천안에 매달 10만 원만 내면

청년들끼리 함께 살 수 있는 주택인

셰어하우스가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천안의 한 다가구 주택.



방 두 칸에 화장실, 그리고 넓지는 않지만

거실겸 주방도 갖췄고, 냉장고와 TV, 세탁기도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면 보증금 500만 원에

매달 5~60만 원의 월세를 부담해야 하는

수준의 주택이지만,



천안에 사는 청년이라면 월 10만 원만 내고

입주가 가능합니다.



천안시가 34살 이하 청년 2명이 함께 사는

조건으로 처음 선보인 셰어하우스로 천안시가 시세대로 월세를 부담하고 청년들에게는

매달 10만 원씩만 받고 보금자리를 내주는

방식입니다.


박헌춘/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주택을 구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죠. 그런 주거안정 정책을 지원해주기 위해서.."



올해는 우선 기업체나 산업단지와 가까운

신방동과 쌍용동, 두정동 등에 있는

빈집 12곳에 조성돼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인기가 높은 원룸과 달리, 상대적으로

임차인을 구하기 힘든 방 두 칸짜리 주택이라

집주인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정영진/다가구주택 관리인

"일일이 세입자를 찾아서 임대를 놓을 수는 없는 거고, 시에서 그렇게 좋은 목적으로 지원을 해주실 수 있는 방향으로 해서 임대를 해주신다면 당연히 건물주도 좋고.."



다만 월 소득이 248만 원 이하여야 하고,

대학생이나 결혼한 경우, 그리고 행복주택 등 다른 주거 지원을 받았을 경우 제외되며

최대 2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습니다.



천안시는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청년들이 함께 쓰는 공유 주택을 확대하고,

친구나 동료끼리 입주를 원할 경우,

원하는 위치에 집을 찾아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 # #청년주택
  • # #셰어하우스
  • # #천안시
  • # #청년_주거안정
  • # #공유주택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윤미 yoom@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