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일본발 '경제악재'..정보 공유 절실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8-02 20:30:00 조회수 1

◀앵커▶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경제 보복 충격파가 오늘 우리나라를
덮쳤습니다.

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산업 구조도
대일 의존도가 높아 지역의 근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경제 테러'라는 일본에 대한 비판 속에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부품으로 기계를 만드는 대전의
한 중소기업

일본발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기업 경영에
3중고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영세업체는 대기업보다 취약한
구조인데다 아직 정부 대책이 미덥지 못하다는 겁니다.

[업체 대표]  
"(일본 부품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가 보죠?) 있죠. 공작기계라 하면 베어링에서부터 기어류가 있고"

[이교선 기자]

"일본산 부품이 필수적인 지역
중소업체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속에
이번 조치의 파장이 어느 정도 일지 가늠조차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전시와 경제단체가 연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는 우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이번 일본의 결정은 경제적 테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재고 등으로 당분간을 버티겠지만 4/4
분기부터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지역의 일본 수입액이 4억 천만 달러에
달하는 데다 엔진과 렌즈, 액정 디바이스
업체들의 대일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INT▶박찬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위성안테나에 일본 부품 씁니다. 일본 부품
좋거든요. 그런데 마음적인 위축 자체가
경제활동을 하는 자체를 닫아버려요"

경제단체들은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 설명회를 다음 주부터 잇따라 열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업체들 얘기를 들어보면 정확하게 자기가 생산 하는 품목이 화이트리스트와 관련 있는지 잘 몰라서 정보부족 애로를 호소업체가 많아"

일원화된 대응을 위해 피해접수는 대전충남
중소벤처기업청이, 관련 정보확산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맡으며, 시는 피해
업체당 3억, 총 5백억 원의 경영안전 자금 등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일 화이트리스트
  • # 대전 대응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교선 ksun@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