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물 만난 물놀이..사고 막으려면?

김윤미 기자 입력 2019-07-20 20:30:00 조회수 16

◀ANC▶

본격 피서철이기도 하지만

무더위 속에 시원한 물놀이를 위해

바다는 물론 하천이나 계곡을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런데 의외로 바다보다 하천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잦다고

하는데 그 위험성과 주의사항 알려드립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천안 병천천 상류에 있는 북면 계곡.



깊은 곳은 어른 키 높이 만큼 깊지만,

무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INT▶

임세준/천안시 목천읍

"날씨가 더운 데 물놀이도 하고, 잠수도 하다 보니까 더위도 날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하지만 이곳은 물놀이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은 위험등급 'C등급'의 물놀이

위험구역입니다.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안전요원을 매일

최대 4명까지 배치하지만 아찔한 순간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김재왕/물놀이 안전요원

"갑자기 물에 뛰어들어 가지고 심장마비나 심정지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높은 바위나 나무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다

찰과상이나 골절되는 경우도 가끔씩 있습니다."



(CG)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가 난 장소를

살펴보면 하천이나 강이 52.7%로 절반을 넘고

계곡까지 합치면 67.3%로 오히려 바다나

해수욕장에 비해 많습니다.



(투명CG) 수영이 미숙한 상태에서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준비운동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음주 수영 역시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심해용/천안시 안전총괄과장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주시고,

식사 후에는 한 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수영에

임해주시기 바라고, 또 술을 드시고 절대로 수영을 하시면 안 됩니다."



지난해 충남에서만 2명이 물놀이를 하다

사고로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해마다 30여 명의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가 나면 섣불리 뛰어들지 말고

우선 안전요원 등 주변에 알리는 한편,

인근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내 구명조끼나

튜브, 줄 등을 이용해 구조하는 게 좋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래픽: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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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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