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경찰 수사 '안'하나 '못'하나?

김태욱 기자 입력 2019-07-07 20:30:00 조회수 4

◀ANC▶

지난 3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당일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근조화환이 훼손된

사건으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올 초부터 불거진 대전 시티즌 선수

부정 선발 의혹과 관련해서도 2달 전

대전시의회 의장까지 불러 조사를 했지만,

경찰이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3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천안함 묘역을

참배할 당시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근조 화환

명패가 사라졌습니다.



현충원 측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당직자가

지시했다는 자체 조사를 내놓았습니다.



◀SYN▶

국립 대전현충원 관계자(지난 3월 22일)

"(대통령) 명패를 떼어서 땅에 뒤집어서 내려놓았어요. 그러면서 주변에 있던 어떤 남성을

지목해서 그 남성한테도 이낙연 총리 꽃 명패 떼라고 (지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수사 의뢰서를 접수한 검찰이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냈지만,

경찰은 3달이 되도록 수사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송행수 /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지역위원장

"(검찰이) 수사 지휘를 할 때는 최대 두 달

정도를 수사지휘 기간으로 두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어떠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은 관련자 소환에

시간이 걸렸다며 자유한국당 당직자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월, 대전시가 경찰에 의뢰한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선수 선발 부정 의혹

수사도 지지부진합니다.



경찰은 두 달 전, 선수 추천 등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까지 소환했지만,

입건자 10여 명 각각의 부정 청탁 혐의를

입증하는 데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경찰이 지나치게 검찰의 수사 지휘권

행사에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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