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당진의 새 특산물 '둥근 마' 눈길

김윤미 기자 입력 2019-06-08 20:30:00 조회수 1

◀ANC▶

위장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마는 보통 모양이 길쭉한 '장마'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감자나 사과처럼 모양이 동그랗고

위장을 보호하는 성분은 훨씬 많은 '둥근 마'가

당진의 새 특산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황토에서 자란 감자와 고구마로 이름난

당진에서 최근 마밭이 부쩍 늘었습니다.



한 달 전 심은 마가 줄기를 뻗기 시작했는데,

11월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흔히 볼 수 있는 길쭉한 모양이 아니라

감자나 사과 같기도 하고,

커다란 생강과 비슷해 보이는 '둥근 마'입니다.



길쭉한 마보다 수분은 적고,

위벽을 보호하는 성분인 끈적끈적한 뮤신은

4배나 많은 게 특징으로,



판로를 걱정했던 초기와 달리

요즘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INT▶

박미연/당진 '둥근 마' 재배 농민

"긴 마보다 4배가 강하기 때문에 저희는

조금만 넣어도 효능이 나타나요, 그래서 저희 것을 많이 찾고요. 또 저희 마는 고소한 맛이 나요. 그래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이런 둥근 마를 재배하는 농가가 40여 곳,

재배 면적도 12ha로 늘면서

충남 최대 주산지로 떠올랐습니다.



내친김에 농민들끼리 힘을 합쳐

보통 생으로 먹거나 갈아먹는 둥근 마를

먹기 편한 가루형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직거래나 인터넷 판매, 로컬푸드 매장 등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INT▶

김도회/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

"소비자가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고

판매 계획이 있습니다. 당진의 특산물로써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둥근 마에 다른 곡류를 섞은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 출시도 예고되는 등

최근 건강식으로 떠오른 '둥근 마'가

농촌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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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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