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단속 강화했지만‥여전한 불법 주·정차

김태욱 기자 입력 2019-05-26 20:30:00 조회수 1

◀앵커▶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정부가 시민 신고제를 도입하고,

지자체도 특별 단속에 나서는 등

전쟁을 선포했지만, 불법 주·정차는

여전합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년 전,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화재 현장에 세워진 불법 주차 차량 탓에

초기 진화에 실패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CG/ 불법 주·정차는 교통사고도 유발하는데,

지난 2017년, 전국에서 불법 주·정차로

5만 건 넘는 사고가 나 최근 5년 사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경은 / 도로교통공단 대전 세종 충남지부]
"(불법 주·정차는) 교통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를 사고 직전까지 인지할 수 없게 만드는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기 때문인데요."



소방시설과 교차로, 버스정류소 주변, 그리고

횡단보도 등 이른바 4대 금지 구간을 중심으로

지난 달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무질서는 여전합니다.



시행 한 달 만에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안전신문고로 접수된 시민 신고만

4천3백여 건.



취재팀이 대전시 단속에 동행한 당일에도

8백 대 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박상길 / 대전시 단속반원]
"8시부터 20시까지 (주로) 출퇴근 시간에 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뿐 아니라

버스전용차로도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차량의 과태료도

대폭 올랐습니다.



[최일권 / 대전시 운송주차과]
"소방시설에는 과태료를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부과합니다)."



'잠깐이면 되겠지, 나만 편하면 괜찮지'

이런 생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일삼는

불법 주·정차로 시민 안전은 오늘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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