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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옛 충남도청을 매입해
2021년까지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가는데요.
문체부가 현재 대전시민대학이 쓰고 있는
옛 충남도청 건물 일부에
산하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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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의 후생관과 단재관 9,600여 ㎡.
이곳은 현재 매년 2천 개 강좌가 열리고
시민 3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전시민대학입니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 부지에
문화예술교육전문연수원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까지 820억원을 들여 충남도로부터
부동산을 사들여 250억 원을 투입해 숙박
교육까지 가능한 전국 단위 교육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교실이 많고 강당까지 갖추고 있는 데다
대전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도 좋기 때문에,
연간 1만 5천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문체부는 내다봤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충남도청이 입지적으로 우리나라의 한 가운데잖아요. 교통도 편하고 그래서 전국단위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보니까 숙박까지 가능하게 계획을 해서.."
옛 충남도청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합동위원회를 꾸려 논의 중인 대전시.
"대전시는 민관합동위원회가 논의 중인 곳은
옛 충남도청 본관이기 때문에 시의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계획된 위치에
문체부 산하 연수원이 들어서게 되면
대전시민대학은 졸지에 갈곳을 잃게 됩니다.
노기수 과장/ 대전시 도시재생과
"현재 시민대학 등 충남도청사 부지는 현재 시민들이 많은 이용을 하고 있고 대전시에서는 상징성을 가진 공간이기 때문에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이 향후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문체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 달 초까지
연수원 건립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전시가 대전의 역사가 담긴 옛 충남도청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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