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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8 민주의거의 발원지인데요.
지난해 3.8 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첫 4.19 기념일인 오늘 시민사회단체는
배재대학교에 설치된 이승만 동상의 조속한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같은 자리에서 보수단체 맞불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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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단 하나, 배재대학교에 남아있는
이승만 동상입니다.
배재학당 출신인 이승만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7년 2월 동문회가 세운 것으로
그해 6월과 97년 두 차례 철거됐다가
다시 세워지는 영욕을 겪었습니다.
철거요구가 다시 거세진 건 지난해,
대전시의회가 반민족 반헌법 행위자 단죄와
국립현충원 묘소 이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배재대에 있는 이승만 동상
철거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특히 4.19의 도화선이 된 대전의 3.8
민주의거가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동상 철거 요구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3.8 민주의거기념사업회 등 지역
53개 시민단체가 총결집해 이승만 동상의
조속한 철거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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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사무국장
"3.8 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이 됐습니다. 그런 민주화 운동의 지역에서 일부 대학이
독재자의 동상을 남겨놓고 있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봐서도 부적절하다."
(S/U)"이승만 동상의 철거를 두고 배재대학교 앞에서는 시민단체와 보수단체 간의 맞불집회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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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연 / 대전 태극 연합 총괄본부장
"철거를 반대한다는 말조차 사실은 안 맞는 이야기예요. 당연히 있어야 돼요. 우리나라 국부 아닙니까 건국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이 나라 적화되어가지고.."
배재대학교 측은 이승만 동상이
학교 동문회에서 기증한 것이기 때문에
임의로 처리할 수 없다며 철거와 존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내년은 3.8 민주의거와 4.19 혁명
60주년이라 전국에 단 하나 남은 이승만
동상 철거 요구는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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