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전 대정동 야산에서 불..민가 앞까지 번져

김태욱 기자 입력 2019-04-16 20:30:00 조회수 1

◀ANC▶
연일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요즘,
바짝 마른 산은 곳곳이 화약고입니다.

오늘 대전 유성구 대정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논산 가야곡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한시간반에 진화되는 등 건조주의보 속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희뿌연 연기가 하늘 높이 퍼져나갑니다.

불길은 민가 바로 앞까지 덮쳤습니다.

헬기들이 쉴 새 없이 산 위·아래를 오가며
물을 쏟아붓습니다.

불은 오후 1시 40분쯤 대전시 대정동 야산에
있는 한 폐기물 차량 주차장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INT▶
이광우 / 대전 서부소방서 현장 안전점검관
"현재 위치에서 불길이 치솟은 상태에서
바람 부는 방향으로 반대쪽으로 불이 넘어간
상태입니다."

건조주의보속에 불길은 초속 3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 쪽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S/U)"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바람을 타고 반대편으로 넘어와 목원대 인근의 민가
앞까지 덮쳤습니다."

대전 대정동과 용계동 등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됐고 산불 지점과 가까운
목원대학교는 학생들에게 교내방송으로 위험을 알리고 오후 수업 일부를 휴강했습니다.

헬기 6대와 소방차 25대, 소방인력 4백여 명이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임야 0.5ha를
태우고 3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자칫 큰 불로 번질수 있었지만 지자체와
산림청, 의용소방대 등의 신속한 연계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인
폐기물 차량 주차장을 중심으로 실화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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