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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에서 차량 속도를 낮춰 보행자 안전을
높이는 시범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횡단보도 앞의 차로를 지그재그형으로
만들거나 폭을 좁히는 것인데, 벌써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반응이 좋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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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 생활권의 왕복 3차로 도로입니다.
횡단보도를 앞두고 차로가 갑자기 크게 휜
S자형으로 바뀌자
차들이 속도를 낮추며 차로를 따라
지그재그형으로 달립니다.
3차로였던 차로는 일시적으로 2차로가 됩니다.
주변의 또 다른 횡단 보도 앞에서는 차로 폭이 갑자기 좁아집니다.
주변을 오가는 차들은 횡단보도를
앞두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고, 차로에 임시 주차를 하기도 어렵습니다.
◀INT▶ 천소연 (운전자 입장)
"운전자 입장에서는 도로가 너무 좁다 보니까,
이중주차나 이런 것이 아무래도 상권이 있어서 불편하기도 한 것 같고."
운전자의 불편함은 고스란히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INT▶ 김소민 (보행자 입장)
"효과가 정말 좋죠. 아이들 키우는 엄마 입장이잖아요. 안전성이 있고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가 이 일대 500m 구간을 교통안전
모델 도로로 정했습니다.
차로를 새로 그리고 주행 유도봉을 세워
주행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INT▶김종진 소장/ LH 세종본부
"차량 운전자의 불편을 유도함으로써 차량
속도를 저감하여 보행자의 안전과 주변 주거
지역에 대한 교통 소음을 저감시키는 목적이
있습니다."
◀ S / U ▶
"행복청과 LH는 시범사업의 호응이 좋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차 없는 명품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의 또 다른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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