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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죠,
줄 하나를 놓고 신나는 한판 승부를 펼치는
줄다리기 축제가 올해도 당진에서
시작됐습니다.
500년 전통의 민속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오른
무게 30톤이 넘는 초대형 줄다리기는
축제 마지막 날인 모레(14) 펼쳐집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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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영차~"
편을 갈라 고사리손으로 줄을 잡은
아이들이 말 그대로 젖먹던 힘까지 내봅니다.
짚으로 꼰 줄다리기 줄이 이리저리
움직일 때는 물론, 결국 누군가 져야 하는
한판 승부가 끝난 순간까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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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7살)/당진시 원당동
"영차영차 친구들과 함께 줄다리기해서
이겨서 재미있었어요"
500년 전통의 민속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올해도 변함없이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줄다리기는 남과 북이 즐겨왔던 만큼
하나의 연결된 줄을 잡고 한마음 한뜻으로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의미 있는
줄다리기도 펼쳐졌습니다.
한때 올림픽 종목이었던 스포츠 줄다리기를
비롯해 베트남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외 다양한 줄다리기 한마당도 마련됩니다.
◀INT▶
김홍장/당진시장
"삼척·영월 이런 우리 국내 도시와 특히 베트남 롱빈 줄다리기 축제위원회를 초청해서 함께 하나 되는 그런 축제, 세계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줄 제작 기간에만 체험할 수 있던 전통 줄다리기 줄 꼬기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45일간 수백 명이 힘을 보태
새끼줄 70가닥씩을 모아 중간 줄을 만들고,
다시 큰 줄을 엮는 과정부터 진풍경을 자아냈던
초대형 줄을 이용한 줄다리기가 백미입니다.
길이만 200m, 무게도 30톤이 넘어
굵은 근육을 연상시키는 초대형 줄을 옮기고,
남녀노소 수천 명이 줄에 매달려
승부를 떠나 신나는 줄다리기 한판을 즐기는
행사는 모레(14)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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