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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위험한 이유는
건조한 날씨에 불이 붙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특히 바람까지 불면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확산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강풍은 산불을 수십 배 빨리 확산시키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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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을 10%가량 머금은 메마른 나뭇잎을
쌓은 뒤 동시에 불을 붙였습니다.
바람이 없는 위쪽 나뭇잎과 달리
초속 6m의 바람이 부는 아래쪽에서는
화염이 훨씬 거세고 빠르게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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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전화)
"초속 6m의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 비해 산불의 확산 속도가 26배나 더 빨라집니다."
24시간 넘게 산불이 사그라지지 않았던
아산 설화산에도 화재 당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6m 안팎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수분 함량 10% 정도의 바짝 마른 낙엽은
일반 낙엽보다 발화율이 30배나 높습니다.
(S/U) "대전의 한 야산입니다. 곳곳에 마른 풀과 낙엽이 많은데. 많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지는 등 불이 붙기 쉬운 환경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밤부터 최대 10mm의 비가 예보돼 있지만
건조한 날씨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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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4월에서 5월까지는 건조 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니 주의해야 합니다."
산불이 날 경우 집 주위에 물을 뿌리고,
불씨가 집 안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아둬야 하고,
대피 요령도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INT▶
김민규 / 대전119종합상황실 상황총괄주임
"산불은 바람의 방향대로 확산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요. 바람의 방향을 고려해서 대피하고,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요즘,
산 주변에서 논두렁을 태우는 등
인화성 물질 사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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