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리포트]100년 전 당진·아산도 "독립만세"

김윤미 기자 입력 2019-04-04 20:30:00 조회수 1

◀ANC▶
3.1운동 100주년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독립만세운동이라고 하면 대부분
유관순 열사가 이끈 천안 아우내장터를
떠올리실 텐데요.

당진과 아산에서도 100년 전 이맘때
대규모 만세 함성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날의 외침을 기억하려는
다양한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만든 자수 태극기.

100년 전 4월 4일 독립운동가 남상락이
당진 최대 규모로 펼쳐졌던 만세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입니다.

천안 아우내장터보다 시기는 사흘 늦었지만
당시 면장과 면사무소 직원들까지 동참한
전국 최초의 민·관 합동 만세운동이었습니다.

◀INT▶
남기찬/당진 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면장이 부역이 아닌 독립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하시고 모든 분들이 찬동을 하셔서 천의장터로 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조국을 되찾기 위해 뜨겁게 외쳤던
그날의 함성에 담긴 뜻을 잊지 않으려
남녀노소 수백 명이 다시 태극기를 들고
만세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선열들에 대한
고마움도 짧은 글로 남겼습니다.

◀INT▶
이지민/당진중 3학년
"조국을 되찾으시기 위해서 목숨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그분들한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고요."

같은 날 당시 포구가 있던 선장면의
농민이자 부두 노동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헌병주재소를 습격했던 아산에서도
이를 기억하려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의 최고조기였던 선장면 만세운동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지고,
당시 자료를 모은 전시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INT▶
정해곤/독립운동가 정수길 후손
"아산이 충청남도에서는 가장 많이 독립운동을 했다고 책에 나와 있어요, 2만 2천 명 정도..
그만큼 충청남도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사료들이 지금 있어서 그걸 최대한 발굴해서..."

또, 올해까지 선장면 군덕리 일원을
독립운동가 마을로 조성하는 등
100년이 지났지만, 한마음으로 거리에 섰던
감동의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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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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