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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도한 대전역세권 개발 민자유치가
최근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야구장 유치
불발이 결정적인 이유였다는 논란이 최근
뜨거운 쟁점인데요.
이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야구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후보지의 평가
점수를 공개하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지만
대전시는 석연치않게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달,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중구 한밭운동장을 새 야구장 부지로
발표하면서 시민 화합을 이유로 각 후보지의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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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지난달 21일, 시정 브리핑)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더 이상의 지역 사회의 갈등과 분열로 연결되지 않도록 (비공개를 결정했다.)"
하지만, 부지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일주일 뒤 허태정 시장은 평가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SYN▶
허태정 대전시장(지난달 28일, 대전시의회 임시회)
"행정적 절차를 통해서 요청이 온다면 언제든지 공개할 의향은 있습니다."
대전MBC는 야구장 입지 평가와 관련해
의혹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절차대로 정보 공개를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시는 지역 사회 갈등의 최소화와
탈락한 후보지의 땅값 하락 등 재산 침해 우려,
오는 7월까지 진행하는 야구장 조성 용역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 비공개
결정했습니다.
(S/U) "대전시가 허태정 시장의 언급과 달리
또 다시 비공개 결정을 내리면서 신축 야구장 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대전시가 땅값 하락 등 객관적
근거 없이 행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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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동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법적 근거나 분명한 불이익이 있어야 비공개를 하는 것인데요. 그런 것 없이 단순히 생각했을 때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수준의 비공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전시는 19개 세부 평가 항목에 각 부지의
가치가 담겨 있고, 부지 선정 용역도 크게
보면 야구장 조성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투명한 정보 공개는 오히려 야구장
입지 선정을 둘러싼 잘못된 소문이나 의혹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전시의 비공개
고수가 오히려 논란을 더 증폭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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