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양 환경오염의 또다른 주범으로 떠오른
바다 쓰레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골칫거리죠.
충남에서만 한해 만 톤 안팎의
바다 쓰레기를 수거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충남도가 바다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제주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바다거북,
부검을 했더니 몸속엔
바다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대부분은 비닐봉지, 낚싯줄도 있습니다.
(화면 전환)
바다거북의 생존을 위협하는
바다 쓰레기는 바닷가 어디서든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1년에 18만 톤, 충남에선
만 5천 톤의 바다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그 가운데 70%가량은 플라스틱입니다.
◀INT▶
양승조 충남지사
"수산업 피해가 연간 3천억 원 정도 됩니다.
또 해양 사고가 1년에 2천 건 정도 일어나는데 해양 쓰레기를 비롯한 부양 물질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가 약 2백 건일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s/u)충남에선 매년 만 톤 안팎의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이는 전국
바다 쓰레기 수거량의 10%를 웃돕니다.
문제는 바다 쓰레기는 수거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티로폼 부표 일부만 재활용할 뿐
염분 때문에 모두 소각 처리하는 데
그나마도 업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
쓰레기 처리 업체 (음성변조)
"그물 같은 것은 한 번 소각하는 데 비용이
더 들어요. 단가는 똑같고. 그러니까 소각하기
좋은 쓰레기가 차고 넘쳐나니까 소각하기
어려운 그물 같은 건 소각장에서 안 받으려고 해요."
처리 비용도 생활 쓰레기가
1톤에 21만 원, 바다에 가라앉은 쓰레기는
250만 원으로 10배가 넘습니다.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수거한 바다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한 채 쌓아두는 이윱니다.
편리함을 앞세워 무분별하게 쓰고 버린
쓰레기가 바다는 물론 육지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사진제공: 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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