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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 요금을 징수하던 50대 장애인이
술에 취한 차 주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차 주인은 옆에서 이 장면을 촬영중인데도
폭행과 장애인 비하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대전시 월평동에 있는 한 노상 주차장
50대 남성이 주차요원의 멱살을 쥔 채
차로 밀어부치더니 주먹을 휘두릅니다
주차요원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지만
폭행은 계속됩니다.
주차요원의 동료가 휴대전화로 이 장면을
촬영하는 중에도 남성은 5분 가까이
발길질과 폭언을 이어갔습니다.
◀SYN▶
"너희들은 완전히 쓰레기 같은 XX들이야/
선생님은 잘못 하신 거에요/뭐야? 너 뭐야?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달 28일 저녁 7시쯤.
가해자 김 모씨는 술을 먹고 와서
주차요금으로 5만원 짜리를 내밀었다가
주차요원들이 난색을 표하자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돈을 내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다 떠난
김씨는 잠시 후 다시 돌아오더니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느닷없이 폭행당한 주차요원 정 모 씨는
지체장애인.
목과 팔 등을 다쳐 2주 넘게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정신적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불안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정 모 씨
"장애인들이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몇 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장애인들은 쓰레기다. 거지 집단이다 너희들은 죽어야
된다. 그러면서"
폭행혐의로 입건된 가해자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서 어떤 행동을 했는 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장애인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는
합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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