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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인
3.8 민주의거가 대전에서 일어난
뜻깊은 날입니다.
4.19 혁명을 이끌어 낸 도화선이 됐지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정당한 평가를
받기까지 60년 가까이 걸렸는데요,
첫 국가기념행사로 거행된 오늘 기념식에선
지금도 우리에게 미완의 과제인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자유당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서 고교생 1600여 명이 사흘간 벌인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
3·8 민주의거는 대구 2·28 의거,
마산 3·15 의거와 함께 1960년 4.19 혁명을
이끌며 한국 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화면 전환-
충청권 첫 학생운동이자 지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3·8 민주의거의 함성이 59년 전
오늘처럼 대전시에 울려 퍼졌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3·8 민주의거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교사와 당시 제자들이 감격의 애국가
제창을 했고,
고등학생이었던 역사의 주역들은 그때 그날처럼 거리를 행진하며 자랑스러운 항거의 기억을
되새겼습니다.
◀INT▶
김용재 의장/3.8 민주의거 기념사업회
"3·8은 4·19의 형이다. 4·19의 주춧돌이다. 대전의 4·19다 라고 이야기해왔습니다..(당시) 공설운동장으로 진입하면서 그 앞에서 경찰들과 많이 충돌하고 일방적으로 많이 얻어 맞고 쫓기고"
손자뻘 학생들도 혁명의 기폭제가 된
3·8 민주의거 재현 행진에 동참해
살아있는 역사를 배웠습니다.
◀INT▶
정현덕/대전고
"감명 깊고, 진짜 감동적이었습니다"
◀INT▶
민지원/대전여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학생이 되고 싶어요"
'정의로 만든 역사, 대전 3·8 민주의거'라는
표어 아래 열린 첫 국가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제는 백발이 되신
민주주의의 영웅께 감사하다며, 정부의 올바른 평가와 합당한 예우 등을 약속했습니다.
◀INT▶
이낙연 총리
"3.8 의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 과정의
중심적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3.8 민주의거가 정당하게 평가받기까지는 너무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시 주관 행사로 3.8 민주의거를 기렸던
대전시는 국가기념행사 격상에 발맞춰
재평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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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앞으로 3.8 민주의거 기념관을 세우고 기록을 정리해서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물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은 4.19 혁명과 3.8 민주의거 60돌,
한국 현대사의 이정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발걸음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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