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일부만 개학 연기..내일은 정상운영

고병권 기자 입력 2019-03-04 20:30:00 조회수 1

◀ANC▶
한국유치원 총연합회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며 개학 연기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일자 교육당국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지요.

지역에서도 10여 곳의 사립 유치원이 개학
연기에 동참했지만 예상보다 미미한 수준에
그쳤는데요.

수업권 침해 우려로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마저도 내일부터는 대부분
정상화 될 전망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원생 수가 200명이 넘는
천안의 한 사립 유치원.

새 학기 개학일이지만,
정규 교과 과정 대신 돌봄 서비스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학 차량도 운행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직접 데려다줍니다.

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2/3 이상 동의를
의무화한 교육법 개정에 반대해 개학을 무기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SYN▶유치원 학부모
"납득이 안 가더라도 이렇게 처해 있어서
어떻게 하겠어요? 아이 맡기는 입장이라 (불만 표시하기가 어렵죠?) 그렇죠"

인근의 또 다른 유치원도 개학을 하루 연기하고 통학버스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SYN▶ 유치원 관계자
"불편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내일부터 정상
운영할 거예요."

아이와 학부모 모두 가뜩이나 민감한 새학기에
갑작스레 닥친 유치권 개학 연기 소식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INT▶ 장찬희 / 유치원 학부모
"부모로서 조금 힘들죠. 맞벌이인데, 원활하게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교육이 먼저니까요."

한유총의 집단 개학 연기 결정에
지역에선 천안과 아산 지역 사립유치원
13곳이 동참했습니다.

충남도 전체 125곳 가운데 10% 수준으로,
동참하기로 한 20곳은 막판에 철회했습니다.

천안에서 6명 ,아산에서 10명 등 16명의
원아들은 개학 연기를 한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거부해 인근 병설 유치원 등에 수용됐습니다.

◀ S / U ▶
"교육당국은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집단 개학 연기
사태는 교육자 본분을 망각한 정치 행위라며
형사 고발까지 예고했습니다.

◀INT▶ 김지철 / 충남교육감
"특별감사와 도 교육청의 재정 지원 중단, 정원 감축 등을 포함하여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안 아산 사립유치원연합회는
내일은 모든 유치원이 정상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지역에서의 개학 연기
파동은 하루 만에 끝나게 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파동이 일부 재단에 의해
주도된 정황이 보인다며 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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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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