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화 폭발 사고 유족 "위험 개선 묵살"

조명아 기자 입력 2019-02-22 20:30:00 조회수 1

◀ANC▶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유족들이
한화 본사와 방위사업청을 잇달아
항의 방문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사고 두 달 전에도
한화 대전사업장의 안전 점검을 한 것으로
드러나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유족들이
서울에 있는 한화 본사를 찾았습니다.

유족들은 현장 직원들이 폭발이 난 시설과
공정을 두고 안전 개선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한화 측이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 한화그룹 각성하라"

불과 두달 전인 지난해 12월 이뤄진
방위사업청의 안전 점검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유족들은 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게 아니냐며, 정부과천청사에서 청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대전노동청 특별근로감독에서 안전 보건 조치
위반 24건이 적발된 가운데 이명로 청장은
빈소를 찾아 관련자 처벌을 약속했습니다.

◀INT▶
이명로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원인이 규명되면 관련자에 대해서는 회사를 포함해서 법에 따라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고요."

그러나 유족들은 왜 자신들이 진상 규명을
위해 구걸하다시피 여기저기를 다녀야 하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INT▶
유족
"우리가 그만큼 노력해서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는데도 한번 만나주지도 않고."

대전시는 지난 사흘간 실시한 화재안전특별
조사에서 위반사항 80여 건을 적발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화 대전사업장이 보안 시설이라
구체적 위반사항과 벌금 규모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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