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궂은 날씨에도 대보름 인파 새해안녕 기원

김태욱 기자 입력 2019-02-19 20:30:00 조회수 1

◀ANC▶

절기상 우수이자 기해년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눈·비 때문에 행사가 간소화되거나

취소된 곳도 있었지만, 대보름을 전후해

마을의 액운을 쫓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대보름 기원 발길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새해 소망이 빼곡히 적힌 달집이

붉게 타오릅니다.



근심과 걱정을 날려보내고 밝은 날을 맞이한

시민들의 표정도 환하게 밝아집니다.



기해년 첫 보름날.



마을 주민들이 디딜방아 앞에 한 데 모여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제를 올립니다.



사물놀이패의 장단과 흥겨운 민요가락이

어우러지면서 대전 산내주민센터에는

대보름 축제 한마당이 벌어졌습니다.



쏟아진 빗줄기로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는

작아졌지만, 천막 곳곳마다 대보름 흥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INT▶

윤석자 / 대전 산내동

"한마당이 되어서 잔치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정말 화합이 되니까, 동네 주민들이 보름제를 해마다 기다리고 있어요."



---------화면 전환-------------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전시민천문대를 찾은

아이들은 큰 보름달 사진 위에

'100점 받게 해 주세요' 같은

올해 소망도 직접 적어봅니다.



달토끼, 달무리 등

달과 관련한 단어 빙고게임도 하면서

낯설기만 했던 대보름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INT▶

임건욱 / 세종시 새롬동

"정월대보름을 맞아서 소원도 빌고 빙고게임도 해서 참 재미있었어요."



시민들은 곳곳에서도 느티나무와 버드나무

앞에서 목신제를 올리며 기해년 풍요와 무사

무탈을 기원했습니다.



오늘 뜨는 보름달은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평소보다 최대 14%가 더 커 보이는

이른바 '슈퍼문'입니다.



날씨 때문에 구름 사이로 보이겠지만,

정월대보름에 슈퍼문이 뜨는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17년 만의 일로,

정월대보름과 슈퍼문이 겹치는 다음 시기는

2028년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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