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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생태학습 체험장이고,
지역 주민 누구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세종시의 마을 학교 이야기인데요.
운영 3년 만에 4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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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흐르는 세종시의 한 하천에 아이들이
찾아왔습니다.
인솔교사 안내에 따라 얕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 그물로 물고기를 잡습니다.
아이들은 보고 느낀 대로 하천 생태와 어류의
특징을 꼼꼼히 기록합니다.
세종시의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마을 학교 수업 모습입니다.
세종시 마을 학교는 요리나 놀이, 책 읽기,
자원순환 등 수업 종류도 다양합니다.
◀INT▶한서영/
(마을 학교 '찾아가는 자원 순환학교" 운영자)
"지구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눕니다. 미세먼지의 원인, 또 우리가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처법 (등을 교육합니다.)"
2016년 시작된 마을 학교를 지금까지 이용한
학생 수는 무려 4천 5백여 명.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번씩
수십 개의 수업이 세종시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마을 학교의 수업과 운영은 지역 주민인
자원 봉사자들이 맡습니다.
◀INT▶윤나영(마을 학교'북적북적' 운영자)
"매주 한다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매주 사실은 새로운 이웃을 만나거든요. 그리고 그분들하고 가까워지고 그래서 보람이 훨씬 크죠."
성인 3명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는 누구나
마을 학교 운영을 신청할 수 있는데,
반드시 마을 안 교육 활동이 60% 이상
포함돼야 하고, 선정되면 교육경비로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INT▶
현영임 장학사/ 세종교육청 교육협력과
"학교에서의 앎과 마을에서의 삶이 일치했을 때 아이들은 더 온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학교 밖 사교육에 지친 아이들에게
신나는 배움터로 변한 마을 학교가
새로운 교육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
영상취재: 여상훈
화면제공: 세종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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