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사교육비 경감, 대학-지자체 맞손

김윤미 기자 입력 2019-02-03 20:30:00 조회수 1

◀ANC▶
방학이면 원어민과 합숙하며 영어를 배우는
이른바 '영어캠프'가 곳곳에서 열리고,
인기도 많죠.

하지만 적게는 100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걱정인데 천안에서는 시와
대학이 손잡고 사교육비 들 걱정 없는
영어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END▶

방학을 맞은 천안의 한 대학교.

강의실마다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한창입니다.

나이와 실력에 맞춰 나뉜 반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말하기와 듣기, 읽기, 쓰기를 동시에 배웁니다.

◀SYN▶
숀 캠벨/천안 나사렛대 교수
"한 명 또는 여러 사람에 대한 특징을 네가 영어로 얘기하면 그 사람들이 움직여야 하는 거야, 알겠지?"

작품을 만들고, 스포츠도 직접 해보고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게 됩니다.

2주간 합숙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어로 생활하는 방식이 해외연수와 비슷해
참가 경쟁도 치열할 만큼 인기입니다.

◀INT▶
이서형/천안 오성중 2학년
"지루한 문법만 공부해서 애들이 스트레스만 쌓이고 재미없을 수 있는데, 2주간 생활하면서 선생님들하고 재밌게 게임도 하면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이 매력입니다.

(CG) 일반 어학원은 보통 100만 원 이상,
일부 국제학교의 경우, 기간에 따라
비용이 300만 원 가까이 드는 데 반해,
천안시 영어캠프는 30만 원입니다.

저소득층 학생은 아예 무료인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천안시와 나사렛대가 손을 맞잡은 덕분입니다.

◀INT▶
김유환/나사렛대 영어캠프 담당 교수
"비용을 천안시, 나사렛대학교, 학부모가
약 30%씩 출연해서 적은 비용으로
학부모님의 부담을 많이 드리지 않는 비용으로
영어 집중 교육이 이뤄지고 있고요."

2017년 기준 한 해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18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관학 협력이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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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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