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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인접한 충남도가 초비상입니다.
사람과 차량 이동이 절정에 달할
민족의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최고 수준의 차단 방역이 시작됐지만
농가들은 노심 초사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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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와 한우 농가 2곳에서 연달아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과 인접한 천안시 성환읍.
사료차 등 모든 축산 차량은
외부는 물론, 바퀴와 흙받이까지
소독을 마쳐야만 충남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바로 옆 충북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오는 등
구제역이 코앞까지 진출하자 충남도가
차단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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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관리자
"가금류만 할 때는 하루 3, 40대 정도 했었는데요, 구제역 발생하고 나서는 약 2~300대씩 하루에 하고 있습니다. 24시간 풀 가동하고 있는 거죠."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오늘까지 전체 소, 돼지 255만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특히, 도 경계를 넘어 번질까 우려해
안성과 평택에 살면서 천안에서 소를 키우는
농장 14곳에 대해 출·퇴근도 금지했습니다.
농가들도 방역망이 뚫릴까 전전긍긍입니다.
전국적으로 종사자와 차량 이동이 중지된 건
내일 저녁 6시까지지만,
민족대이동이 예고된 설 명절이 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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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천안시 성환읍 젖소 농가
"조상을 모시러 가는 사람도 있고, 어른들을 찾아뵙는 분들도 있는데 못 움직이게 하면
그런 건 차선으로 미루고 일단 농장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니까."
논산과 당진 등 도내 9개 가축시장도
전국에 내려진 조치로 오는 21일까지 폐쇄돼
출하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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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남/한우협회 당진시지부 사무국장
"지금 1~2주 가지고는 안될 거 아니에요...송아지 경매시장도 당연히 지금 차단된 상황이고요. 그쪽으로 대상 농가들이 이루 말할 수 없죠."
고병원성은 아직 검출되지 않은 AI 역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철새도래지마다 여전히 철새가 남아 있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맞아
농가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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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원/아산시 도고면 육계농가
"가급적이면 축산농가들이 모임을 갖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고요, 주 2회 계사 내부, 계사 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들이닥친 구제역과 AI 공포,
내일부터 시작될 설 연휴가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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