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AI '0건'‥안심하긴 이르다

김태욱 기자 입력 2019-01-25 20:30:00 조회수 1

◀ANC▶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가금류를 대상으로 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농촌 지역이
몸살을 앓았은데요.

올 겨울에는 전국적으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방역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민족 대이동이 이뤄질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이 시기가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ND▶
◀VCR▶

2년 전 겨울, 충남에서는 6개월 동안 AI가 번져
도내 가금류의 15%인 740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지난해에도 AI 확산으로
닭과 오리 220만 마리가 살처분됐고,
피해액은 2백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아직 AI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석 달 사이 충남 지역 철새에서
AI 바이러스 14건이 검출되긴 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리 농가의 사육 제한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한 특별 방역 대책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일선 농가의 방역과 연계한 보조금 제도로
농가의 경각심을 한층 높였습니다.

◀INT▶
김동현 / 금산군 금성면(양계 농가 운영)
"보조금 차감이라던지 이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농장에서도 특히 더 신경 써서 방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웃 국가에서 AI가 확산하고
철새 도래 규모가 20%가 증가한 상황에서
인구 대이동을 앞둔 설 연휴까지 다가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SYN▶
백차현 /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
"대만 17건, 러시아 81건 정도 이렇게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발생되지 않았는데, 아직 1,2월은 고병원성 AI가 발생이 위험한 시기예요."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의 최고 위험 시기를
맞아 방역 비상에 돌입한 지자체들은
시민들에게 철새 도래지와 가금류 농가 출입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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