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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또다시 수도권 규제를 풀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가뜩이나 기업유치에 목마른
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과 아산 등
충청권이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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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아오른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논란의
중심에는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앞으로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충남을 비롯해 충북과 경북은 물론,
경기도 이천과 용인까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수도권 공장총량제는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투명CG) 대표적인 수도권 규제인 공장총량제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과도한 집중을 막으려
3년마다 총량을 정해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산업 측면에서 사실상 수도권 비대화를 막는
마지막 보루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물량 공급이라는 명목으로
정부 차원의 완화 조치가 종종 있었고,
그 결과 경기도 파주와 평택에
각각 LG와 삼성의 대규모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이번에도 정부가 특별물량 카드를 꺼내 들려는
움직임이 일자 수도권을 뺀 전국 시·도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CG)양승조 충남지사도 최근 회의 자리에서
정부의 국정 목표까지 거론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할 특별물량 변경은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권이 직격탄을
맞을 게 뻔합니다.
(CG) 과거에도 수도권 규제 완화 직전까지
해마다 200개씩 충남으로 오던 수도권 기업은
이후 급격히 줄어 2014년에는 32곳,
2016년에는 24곳에 불과했습니다.
◀INT▶
오세현/아산시장
"수도권에서 아산으로 기업 이전을 준비하거나 또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조차도 포기할 것이고, 기존에 와있던 기업조차도 다시 수도권으로 회귀하는 그런 현상이 나타날 겁니다."
조만간 비수도권 시·도지사들이 공장총량제 완화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내기로 뜻을
모으는 등 뜨거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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