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전시 미세먼지 경보 '오류' 시민 혼란

김광연 기자 입력 2019-01-23 20:30:00 조회수 1

◀ANC▶
오늘 많은 대전 시민분들이 아침 출근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받으셨을 텐데요.

미세먼지가 일상까지 위협하는 요즘,
문자를 보고 외출 등 취소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오늘 대전에는 정작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김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출근 시간 무렵,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보낸
긴급재난문자입니다.

대전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야외 활동에 주의하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실제로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시민들의 일상생활에는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INT▶
이순호/ 대전시 둔산동
"원래 오전에 나오려고 했는데, 안전 문자 보고 오후에 나온 거거든요. 확실히 해서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미세먼지 농도가 발령 기준을 넘으면
시 미세먼지대응과가 재난대책과로 요청해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합니다.

그런데, 재난대책과가 권역 평균값이 아닌
일부 측정소의 기준치 초과값만 보고
임의로 문자를 보낸 겁니다.

규정을 무시한 셈인데, 담당자는
시범 발송이었다고 주장합니다.

◀INT▶
이종범/ 대전시 재난관리과장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주자고 하는...그런 취지를 적극적으로, 시범적으로 해봤습니다."

사상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던 지난 14일,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대응이 허술하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대전시는 뒤늦게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 안내 하나를 놓고도 일관성 없는
대전시의 행정에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INT▶
추성민/ 대전시 둔산동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문자가 잘못 오면 계속 그걸로 인지하고 계시니까...틀리면 틀렸다고 확인 차 한 번 더 문자를 보내줬으면."

(S/U)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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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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