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갈팡질팡 세종교육청, 발표 또 미뤄

고병권 기자 입력 2019-01-18 20:30:00 조회수 1

◀ANC▶
세종시교육청이 고교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를 또다시 미뤘습니다.

고교 배정 오류 사태를 바로잡겠다며 대책을
내놨지만 이것이 과도한 재량권 행사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우왕좌왕하는 교육청 때문에 학부모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 사태가 발생하자
세종시교육청은 애초 발표보다
뒷순위 학교로 밀린 학생 전원을 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최교진 / 세종교육감
(지난 14일 기자회견)
"내가 원하지 않은 학교로 가게 됐는데 이런 충격을 받은 학생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다른 학교에 연쇄적 영향을 주면서,
저밀 학교가 생긴다는 학부모 우려가 컸지만, 교육감 재량이라며 밀어붙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도 안 돼 교육청이 또 입장을
바꿨습니다.

저밀 학교에 배정될 처지에 놓인
학부모들이 밤샘 농성을 벌이면서 법에 따른
투쟁을 예고했고,

◀SYN▶
"어디에 대고 반말 하고 그래"

교육청 내부에서조차 과도한
재량권 행사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늘로 예고된 최종 배정 발표가 또
연기됐습니다.

◀INT▶ 정회택 /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감께서 해당 부분을(권한남용) 충분하게 숙의하지 못하고 검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셨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갈팡질팡하는 교육청 태도에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물론 정치권에서조차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손현옥 의원/ 세종시 교육안전위원회
"신중하게 생각을 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치는 파장에 대해서 신중하지 못하게 급하게 결정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아쉽습니다."

시 교육청은 법적 자문 뒤 최종
배정 결과를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발표 연기가 벌써 두 번째인 데다
구제대상이 된 184명의 상황이 또 불확실해진 것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 S / U ▶
"우왕좌왕하는 정책에 교육청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교육감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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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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