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리포트]"추워서 더 좋아요" 겨울 축제 한창

김태욱 기자 입력 2018-12-29 20:30:00 조회수 4

◀앵커▶
12월들어 마지막 주말인 오늘도 강추위가
이어졌는데요.

오히려 이 추위가 더 반가운 이들도
있습니다.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청양 칠갑산에선
얼음분수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새하안 겨울왕국에서 느끼는 한겨울의
즐거움속으로 안내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양 칠갑산 자락, 시골 마을이
새하얀 겨울왕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얼음 동굴을 지나면 마치 만화 속에서
본 듯한 얼음 분수와 눈 조각이 펼쳐지고

알록달록 불빛으로 꾸며진 얼음 봅슬레이장,
그리고 눈썰매장엔 추위를 잊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씽씽 미끄러지는 재미에 어른도 아이도 동심에 빠져듭니다.

[김수연 / 전주시 인후동]
"그냥 빨리 가서 썰매 타고 싶어 가지고 추운지도 몰랐던 것 같아요."

꽁꽁 언 빙판 위에서 얼음썰매는 어른들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곽대희 / 대전시 송강동]
"어렸을 때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아이들도 이렇게 옛날에 놀았던 거 같이 경험하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금강산도 식후경,
따뜻한 참나무 장작 앞에서 직접 구워 먹는
군밤은 인기만점입니다.

빙어낚시와 알래스카 이글루 등 다양한
체험속에 하루해도 금방 저뭅니다.

[임미희 / 대전시 관평동]
"이글루 체험하는 게 너무 신선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추위도 많이 막아주고 아이랑 함께 하니까 좋은 시간이 됐던 것 같아요."

충청권을 강타한 한파는 휴일인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하게 내리던 눈은
오늘 밤 그치겠지만 강추위는 올해 마지막
날까지 이어져 동장군의 기세속에 새해를
맞겠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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