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강 한파‥강도 바다도 꽁꽁

김광연 기자 입력 2018-12-28 20:30:00 조회수 2

◀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충청권을
덮쳤습니다.

하천은 꽁꽁 얼어붙었고, 서해에는 올겨울
들어 첫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번 한파는 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전망인데,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천이 온통 하얀색으로 변했습니다.

"한파에 하천이 얼어붙어 오전에 내린
눈이 하얗게 쌓여있습니다."

뾰족한 막대기로 두들겨도 꿈쩍도 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얼음이 만들어졌습니다.

강추위에 충남 서해안 가로림만 수온이
5℃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첫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은 천안 영하 13.1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질쳤고,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출근·통학길 시민들은 거리에 마련된
바람 가림막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피해봅니다.


[김채린/고등학생]
"예전에는 추위에 벌벌 떨면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지금은 이게 생겨서 (좋아요)."

올겨울 최강 한파에 하우스 농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딸기가 얼지 않도록 수막 가동을 늘리고,
이불까지 동원해 보온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배진주/딸기 재배 농민]
"날씨가 갑자기 이렇게 추워지면 저희는 새벽에 한두 번 정도 나와서 전기장치와 배관, 수막시설이 잘 가동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주말인 내일도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cm의 눈이 오겠고, 새해 첫날까지
평년 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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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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