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천북굴단지 합법화

문은선 기자 입력 2018-12-22 20:30:00 조회수 1

◀ANC▶
요즘 굴이 제철이죠.

보령 천북굴단지는 단일 규모로는
전국에서 굴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곳인데요,

20년 넘게 무허가로 영업하면서 잦은 민원과
불편이 많았는데 이곳이 최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바닷가를 따라
가건물에 비닐하우스까지 뒤섞인
보령 천북굴단지,

전국 굴 소비량 가운데 11%가
이곳에서 소비됩니다.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입니다.

20여 년 전부터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 점포가 단지를 이뤘지만
모두 무허가 불법 영업이었습니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하고 2년 만에
천북굴단지는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전체 77개 점포를 모두 철거하고
74개 점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신기철 보령시 미래사업과장
"무허가 불법 영업을 하다 보니까 그동안
여러 가지 안전이나 위생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위험성이 내재돼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상인들은 공개 추첨 방식으로
점포를 새로 배정받았습니다.

재산권이 걸려있다 보니 상인들 반발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주우 천북굴단지 상인회장
"여기 장사 잘되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자꾸 주장해서 그걸 통합하기가 제일
힘들었던 과정입니다."

점포는 1년에 300~500만 원을 내고
5년 임대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불법 시설이 문제가 되면서 중단됐던
천북굴축제도 올해, 4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하지만 비좁은 진입로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은 관광객은 물론 상인들한테도
골칫거립니다.

박인 천북굴단지 상인
"(주말에) 2~3만 정도 와요, 하루 오시는
분들이. 그런데 여기 주차장 때문에 여기
상가가 오히려 죽고 있어요."

한편 굴구이 단지 인근에
굴을 비롯한 수산물 가공시설이 이달 말
들어서고 내년 상반기 대상자를 선정하면
웰빙특화 수산식품 거점 단지는 완성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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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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