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미세먼지가 바꾼 생활상‥주말도 '나쁨'

김광연 기자 입력 2018-12-21 20:30:00 조회수 1

◀앵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연이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숨쉬기 힘든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 가을뿐 아니라 겨울에도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다 보니
시민들의 생활 모습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사는 주부 나슬기 씨는
미세먼지 애플리케이션을 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6개월 전 딸 지아가 태어났는데
아기들은 미세먼지에 더 취약하다보니
미세먼지 농도에 더 민감해진 겁니다.

먼지가 심한 날에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필요한 물건은 주로 인터넷 쇼핑을 이용합니다.

[나슬기/ 대전시 선화동]
"농도 확인을 하고, 농도가 매우 나쁨이다 하면 외출은 그날은 안 하는 편이고요. 일상생활이 미세먼지 하나로 좌지우지되는."

[김광연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생활 패턴과 함께 소비 패턴도
변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필수품이 된 지 오래고
옷에 붙은 작은 먼지까지 떼주는 의류청정기도
비싼 가격이지만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집 안의 작은 미세먼지라도 줄이고자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찾기도 합니다.

[김태현/ 백화점 생활가전팀장]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공기청정기 관련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0% 이상 판매가 증가."

일상 소품이 된 미세먼지 마스크는
디자인이 다양해져
이제 패션 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새벽/ 대전시 둔산동]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자주 착용하는데,
기본보다는 패턴 좀 들어가 있는 그런 마스크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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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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