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021년 첫 선

이교선 기자 입력 2018-12-14 20:30:00 조회수 1

◀앵커▶
중증장애아를 위한 국내 첫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이 건립을 위한 첫발을 대전에서 내디뎠습니다.

몇 년째 기다리던 환자, 가족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더
완벽해야겠죠?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도 국내 첫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해달라며 청와대 앞에서 천사(1004) 배를 했던 건우 아빠,
김동석 씨.

전국 2만여 명의 재활 치료 대상 어린이 중
6천여 명은 치료를 못 받고, 대다수는
병원을 전전하는 떠돌이 신세이기 때문입니다.

[김동석 (어린이 중증환자 보호자)]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니까 골반이 빠지고
척추가 휘고 그런 것들을 눈으로 보면서…".

6년 기다림에 응답하는 첫걸음이
대전에서 시작됐습니다.

중증 장애아를 위한 전국 첫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을 유치한 대전시와 사업수행기관인
충남대병원은 협약에서 재정과 행정 지원은
대전시가, 의료장비 선정과 운영은
충남대병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관저동에 9천 여 ㎡, 60 병상 규모로 지을
첫 병원은 내년 설계 뒤 2020년 착공, 2021년 10월 개원이 목표인데, 향후 경상, 호남권
2, 3호 병원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미자 과장/대전시 장애인복지과]
"대전시에서 어떻게 병원을 건립하느냐에 따라서 그 지역도 우리 대전이 모델이 돼야 되기 때문에 더 신중"

이웃 일본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30곳이
부럽기만 했던 건우 아빠는 늦게나마 아이와의
약속을 지켰다며 병원이 문을 열 2021년만
고대하고 있습니다.

[김동석 (어린이 중증환자 보호자)]
"아빠로서 아이의 생명을 지킬 방법이 없어서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될 것인가 걱정이 컸거든요...(2021년 개원 때) 건우랑 그 자리에 함께 있으려고 하고요.
전국의 가족들이 웃으면서 박수 칠 수 있기를.."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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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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