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쉽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전기장판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기장판을 부주의하게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화재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김광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단독주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전기장판 과부하로 난 불로
집 주인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라텍스 침구류와 함께 쓰다가 불이 나기도
합니다.
라텍스는 방출되는 열보다 흡수되는 열이
더 많아 열이 축적되면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전기장판을 라텍스 제품과 함께 쓰면 얼마나
위험한지 소방관들과 함께 실험해봤습니다.
전기장판 한쪽에 라텍스 소재로 된 베개를
올리고, 그 위를 이불로 덮은 뒤
한 시간가량 전원을 켰습니다.
[김광연 기자]
"실제로 실험을 해보니 라텍스 베개
부근의 온도가 훨씬 높게 올라갔습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했더니 이불을 덮은
전기장판의 온도가 덮지 않았을 때보다
20도 이상 높았는데, 화면 맨 왼쪽,
라텍스 베개가 있던 부분은 30도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문광식/ 동부소방서 화재조사팀장]
"(라텍스 침구류는) 열 방출이 늦어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아주시면."
또,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때
이불을 걷어두는 것이 안전하고,
접거나 겹쳐서 보관하는 건 금물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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