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쌀한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난방기 사용도
늘고 있는데 특히 최근 농촌에서 화목
보일러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용자의 부주의가 원인인데,
주의점은 무엇인지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재 주택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은 40분 만에 잡혔지만, 집은 잿더미로
변한 뒤였습니다.
천안의 한 화훼 농가 비닐하우스도
화마가 집어삼켜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모두 화목 보일러가 과열되거나
불티가 튄 게 원인이었습니다.
--------------화면전환----------------------
소방관과 함께 화목 보일러를 쓰는 농가를
찾았습니다.
보일러 위에 부탄가스통과 라이터 여러 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뜨거운 연기를 내뿜는 연통 옆에는
전선이 지나갑니다.
보일러실에 소화기는 없고, 종이상자와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SYN▶
주민 / 신동익 세종시 연기면 의용소방대장
"못 쓰는 것, 불쏘시개 겸 태우려고... / 불쏘시개로 사용할 때는 좋지만, 불이 붙으면 가열되잖아요. 가까이 있으면 발화 위험이 있으니까."
지난 겨울, 세종과 충남에서 발생한
난방기 화재 123건 가운데 화목 보일러가 30%인
3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65%는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INT▶
이연희 세종소방서 아름119안전센터장
"화목보일러 화재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난방을 시작하는 요즘에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주변 정리 정돈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종소방본부는 앞으로 한 달여 동안
화목 보일러를 쓰는 농가를 방문해
안전 지도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