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늦가을 미술관은 사색과 성찰 중

조명아 기자 입력 2018-11-23 20:30:00 조회수 2

◀앵커▶
2018년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와 작별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자신을 성찰하며 사색할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부쩍 쌀쌀해진 늦가을,
이번 주말에는 미술관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아름다운 해변에 선
사람들의 뒷모습이 얼굴 표정보다도 많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새로운 세계로 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로, 출발을 앞둔 설렘이
사진에 묻어납니다.

관람객들은 이어지는 작품들을 통해
숲과 강, 광활한 우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조명아 기자]
"작품들이 일반적인 전시보다
낮게 걸려 있어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은
엄마의 품처럼 편안한 '집'으로 이어집니다.

출발과 여행, 그리고 다시 집으로의 회귀까지,
한 해의 끝과 또 다른 시작을
하나의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번에 참여한 작가는 설치, 회화, 사진이라는 서로 다른 매개체를 가지고 있지만 SNS라는 형태의 새로운 특성을 통해서 본인들의 독창적인 예술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먹이 번진듯한 동양화 느낌을
유화 물감으로 캔버스에 담았습니다.

전통문양과 한자를 추상화한 병풍과
단청에서 모티프를 따온 작품도 눈에 띕니다.

1950~60년대 파리로 떠나
서양의 현대 미술을 직접 배워 온
1세대 국내 작가 10명의 작품들은 한국 화단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김상호/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
"유럽에서 성행하고 있던 서양의 추상미술들을 배우고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동양적인 정신이나 기법들도 실험하고 서양사람들에게 가르치고"

대전시립미술관 DMA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파리의 한국 화가들>은
다음 달 26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