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소외계층에게 더 힘든 겨울나기

김태욱 기자 입력 2018-10-28 20:30:00 조회수 1

◀ANC▶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비부터 걱정되는
에너지 빈곤층의 한숨이 깊어지는데요.

최근 연탄가격까지 많이 올랐는데,
나눔의 손길은 얼어붙어 어느해보다 혹독한
겨울나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역 인근의 쪽방촌.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 바람에
집 안에는 벌써 냉기가 감돕니다.

쪽방촌 주민들은 연탄 몇 장으로 버텨야 할
겨울이 두렵기만 합니다.

비싼 난방비에 다른 난방기구는 엄두도
못 냅니다.

쪽방촌 주민
"아유 다른 보일러 뭐 해 못해. 기름도 비싸고 못해. 한 십 몇 년 전부터 비싸서 안 했어.."

올해는 연탄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올라 난방비 부담도 훨씬 커졌습니다.

김덕수 / OO 연탄공장
"연탄 소비자 가격이 100원 정도 인상이 됐습니다. 작년에 570원 했던 것이 올해는 670원으로 형성이 됨으로 인해서.."

계속된 경기 침체로 각종 기부와 후원금마저
뚝 끊겼습니다.

김은영 /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불경기로) 올해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많은 기부자들이 참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더 많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태욱 기자
"쪽방촌 주민들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것만큼이나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더욱 두렵다고 말합니다."

때 이른 한파가 예보된 올겨울,
얼음장같이 차가운 방바닥을 녹일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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