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잇단 안전 사고‥안전불감증 여전

김태욱 기자 입력 2018-10-26 20:30:00 조회수 1

◀앵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쳐지지 않는 산업 현장의 안전불감증과 형식적인 관리 감독으로 문제를 방치하는
인재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공사장 상부가
주저앉았습니다.

다친 노동자들이 잇따라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식품 공장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거푸집이
무너져 노동자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기영 / 대전 중부소방서장]
"식품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에 하중을 못 이겨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대전 관저동 다목적체육관
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11명이 다쳤고,
6월에는 세종시 트리쉐이드 건설 현장에서 난
화재로 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6월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산업 현장에서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5천6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습니다.

산업 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허서혁 /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
"공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또 경비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이런 안전보건상의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관저동 체육관 화재사고라던가.."

노동당국의 책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태욱 기자]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명환 / 대전세종건설지부 지부장]
"해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만, 형식적으로 관리 감독이 이뤄짐으로 해서 이런 사고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전노동청은 올 연말까지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산업 현장의 불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산재감소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태욱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