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생활물가 부담..서민 한숨

김광연 기자 입력 2018-10-26 20:30:00 조회수 2

◀앵커▶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요즘 차 끌기가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으시죠.

기름값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자장면부터 영화 관람료까지 생활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삶도 더욱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서 승용차에 휘발유를 넣어봤습니다.

3만 원을 주문했는데, 17ℓ도 채 들어가지
않습니다.

회사가 먼 직장인들은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이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강원호/ 세종시 보람동]
"출퇴근하는데도 (기름이) 4일 가던 것이
3일 가고, 기름을 넣어도 게이지가 조금 차고
그런 게 확 느껴집니다."

현재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천 7백 원에 육박하고, 경유도 천 5백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4년 가까이 치솟고 있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유류세를
15% 내리지만 정유업계 가격 인하로 이어질
지는 알 수 없습니다.

[김광연 기자]
"국제 유가 변동 등의 영향으로
체감효과가 있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 대표 음식인 자장면.

대전 지역 자장면 가격은 평균 4,750원.
짬뽕과 탕수육도 각각 5,725원, 22,300원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7% 올랐습니다.

만원 한 장이면 두 사람이 사이좋게
자장면과 짬뽕 한 그릇씩 시키는 것도
이제 옛말입니다.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대전의 서비스 요금
19개 항목 가운데 17개 항목이 1년 전보다
올랐습니다.

[조현아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팀장]
"올여름 폭염, 국제유가 상승세, 최저임금
인상의 압박으로 개인 서비스 물가와
생활 편의시설 요금이 오름세로 조사됐습니다."

여름철 기상 악재로 급등했던 채솟값은
다소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이달 말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면 물가가 다시 출렁일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서민 부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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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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