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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한국기독교 기념관 테마공원 부풀려져/투데이

◀앵커▶


얼마 전부터 많은 언론에서 천안에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천안시는 이런 보도가 실체보다

부풀려진 광고성 보도라며 적극 조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2m 높이의 예수상, 5천석 규모 초대형 예배홀수목원 봉안시설에 호텔까지



모 재단법인이 2025년 6월까지 천안시

입장면에 짓겠다는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홍보영상입니다.



전국 유력 일간지를 비롯해 수 많은 언론들이 기사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사업 내용은 실제와 크게 다르다는 게

천안시 입장입니다.



예수 타워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반려됐고, 봉안당 수목원 호텔 등은 아예

허가 신청조차 없었다는 것입니다.



서울 롯데월드 4배가 넘는다던 사업 면적은

10분이 1도 안 되는 9천 800제곱 미터 정도



시 허가를 받은 건 지상 3층짜리 종교시설이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천안시는

관련 언론 보도가 허위 광고성 기사라며,

지역 주민들의 동요는 물론 납골당 분양

신청자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사 의뢰와

함께 허위 기사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형 / 천안시 허가과장

"허가가 저희한테 접수된 것도 없고 문의된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방송에 언론에

홍보가 됨으로 인해서 불특정 다수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까 우려돼서"



이에 대해 사업 시행자 측은 한국기독교

기념관 테마공원은 2025년 준공하고 이후

분양을 목표로 진행중인 사업일 뿐, 확정적으로 시기를 밝힌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납골당 분양을 한 적이 없어 피해자가

있을 수 없다며 천안시가 강경 조치에 나설

경우 맞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화면제공: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유튜브)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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