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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유출 의혹'ADD 전 연구원 압수수색/데스크

◀앵커▶
국방과학연구소 퇴직 연구원의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의혹 당사자의

대학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주요 조사 대상자만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의 한 사립대학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즉 ADD에서 퇴직해 이 대학 교수가 된

A씨의 연구실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



A씨가 근무 당시 취급하던 기밀을

퇴직 뒤 빼돌린 의혹을 확인하려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압수수색은 A씨 자택에 대해서도 이뤄졌으며,

경찰은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웨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 경찰청 관계자]  
"자료 확보 차원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파악을 해 봐야죠"



지난해 말부터 ADD 퇴직 연구원들의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해 온 군 당국은

최근 일부 퇴직 연구원이 자신이 개발을 맡았던 분야의 기밀 4천 여건을 빼간 정황을 포착해

경찰과 국가정보원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DD에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주요 조사 대상자만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까지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ADD 측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며 기술 보호 전 과정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이선주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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