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태안 우럭양식장에서
싱싱한 우럭이 한창 출하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헌 기자입니다.
◀END▶
◀VCR▶
태안 안면도 천수만에 펼쳐진 가두리양식장.
어장마다 큼지막한 우럭들이 펄떡입니다.
우럭을 뜰망으로 퍼 담습니다.
(S/U) 바다 양식장에서 싱싱한 우럭을
건저올리는 어민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2년 이상 자라 어른 팔뚝만 한 크기로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INT▶
김철호 태안군 고남면 가두리양식장
"정말 우럭, 고기들이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겨울에 가장 많이 사람들이 찾고 육질도 가장 좋고"
양식장에서 건져진 우럭은 곧바로 활어차로
옮겨져 출하됩니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집단폐사 피해를 입은
가두리 양식장에선 생산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떨어져
1kg에 만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철 맞은 우럭을
가공해 판매하는 마을기업에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문윤모 태안군 대야도 어촌계장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으로 많이 찾고있고 다양하게 음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건조
우럭포로 주문생산이 늘고 있습니다."
바닷속이 모래와 뻘로 돼 있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태안 천수만의 우럭은
식감이 뛰어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헌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