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선언이 연일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설 명절기간 밥상 민심에
오르기 위해서인데, 내일(13)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등록도 첫날부터 치열할 전망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 이춘희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세종시장에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출마할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구청장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바른정당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도
출마 선언 이후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설 명절을 앞두고 얼굴 알리기와 함께
밥상 민심에 오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정치 신인이라든지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올라가려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예비후보등록을 해서 아마 이번 설날을 출발점으로 해서 많은 분에게 본인을 알리기 위한..."
오늘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도 첫날부터 붐빌 전망입니다.
5월에 있을 공식 후보자등록에 앞서
선거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제한적이긴 하지만
선거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지만,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부터 시작으로
시·도의원과 기초단체장, 구·시의원은
다음 달 2일부터, 군수와 군의원은
4월 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습니다.
[박종빈/대전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현판, 간판, 현수막 등을 게시하고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요. 전화에 의한 선거운동은 가능하고 그 정도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시설물은 선거사무소에 한해,
선거운동도 예비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고,
선관위를 통해 배포되는 것을 제외한
홍보 인쇄물은 금지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윤재식
그래픽: 조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