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줄 선물 준비하셨나요?
어린이날 선물에도 저렴한 장난감과
고가의 명품이 동시에 잘 팔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부익부 빈익빈 현상입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ＥＮＤ▶
대전의 한 대형마트 장난감 매장.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와 함께
선물을 사러 나온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ＩＮＴ▶
박서준/ 대전두리초등학교 4학년
"엄마가 돈 제한 없이 마음껏 사주는 게
소원이에요."
15만 원대 이상의 비싼 가격에도
레저용 스포츠 상품이 큰 인기입니다.
◀ＩＮＴ▶
김규석/ 00 마트 생활문화 파트장
"올해의 추세는 스쿠터나 씽씽 카, 킥보드,
트레이더 같은 레저용 스포츠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벌에 50만 원이 넘는 명품 아동 의류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저가 상품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1만9천 원대 완구가 매출 1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올해는 1~2만 원대의 저가 상품이
1위에서 5위까지의 매출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ＩＮＴ▶
황경희/ 대전시 대화동
"미뤄놨던 것 몰아서 생각해서 사주는 편이죠. 가격대가 많이 부담스럽긴 해요. 저렴하게 잘 나오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제 여건에 따라 어린이날 선물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