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건설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하지만 찬반양론이 대립하면서
지역 내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원식 기자입니다
◀END▶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1,160MW급 발전소 건설계획을 의결하고
장관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자,
충남도와 환경단체 등은 최종 결정을
차기 정부로 넘길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유력 대선주자들의 공약이 잇따르자,
에너지 정책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INT▶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국가전력수급계획을 다시 새로운 관점으로 짜는 새로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당진 에코파워 문제는 지난 10여 년 동안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차기 정부에서 새롭게"
하지만 찬성 단체 등은
실질적인 환경 영향은 미미하다며
지역민 대부분이 유치에 찬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조규성 석문개발위원회 위원장
"우리 석문면에서는 19개 마을이 유치하는 쪽으로 각 마을에서 찬성을 해서 그 의견을 가지고 우리가 대표성을 띠고 일을 하는거지"
이에 대해 석탄화력 범시민대책위는
당진 에코파워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지역 갈등을 부추기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는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원식입니다